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라고 주장한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에 대해 외교부가 "위안부 피해의 역사적 사실은 이미 입증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열린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모독' 논문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전했다.
이날 최 대변인은 "민간학자 개인의 연구결과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구체적 입장은 자제하고자 한다"면서도 "다만 거듭 강조하고 싶은 것은 위안부 피해의 역사적 사실은 수많은 피해자들의 증언과 국제기구 조사 등으로 이미 입증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