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대형 조선 3사의 신규 수주가 호조를 보이는 반면 중형 조선사들은 침체가 지속되며 조선 산업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이다.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는 올들어 지금까지 총 47억 달러의 수주금액을 기록, 연간 목표치의 15.5%를 달성했다.전날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선박 9척, 4억9000만 달러 규모를 추가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