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23일 경기도 등 집행부에 "의회와 소통하며 튼튼한 공존의 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장 의장은 이날 열린 제3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극복 과정에서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양보하며 나름대로 협치를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협치만으로 의회의 역할을 다 했다고 할 수 없으며, 견제와 균형이라는 원리에도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치는 함께 이루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만들어낼 수 없다"며 "다른 의견이 존재한다고 혼자 먼저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