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독립영화계 축제인 제37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 및 관객상을 수상한 '미나리'는 지난 1년간 미국 영화협회 및 시상식에서 연기상 등 65관왕에 오르며 오는 4월 예정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젊은 부부의 치열했던 인생의 한 챕터는 삶의 지혜를 일깨우며, 가족의 사랑을 돌아보게 한다.
영화는 제이콥의 아내 모니카가 남편의 이삿짐 트럭을 따라 인적이 드문 시골길을 연신 두리번거리면서 운전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