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를 덮친 역대급 겨울 한파로 갑자기 가동이 중단된 오스틴 소재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재가동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17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텍사스주에 한파가 몰아닥쳐, 가동이 중단된 오스틴 인근 반도체 공장들이 재가동 일정을 잡지 못하면서 반도체 품귀 현상을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오스틴 전력공급업체인 오스틴 에너지는 관내 모든 대규모 제조시설에 겨울폭풍 기간 조업을 중단하거나 감축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