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최소 20조원 이상의 4차 재난지원금 예산에 더해 자영업 종사자 고용유지 지원금 증액, 공공일자리 확충 등에 투입할 예산 5조원 안팎을 플러스 알파 대책으로 함께 추진하면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25조원 수준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코로나19발 고용 충격이 집중된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등 대면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고용 유지가 시급하다고 보고, 인건비 등을 추가 지원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파이낸셜뉴스와 통화에서 "자영업자 등 피해계층 지원을 두텁게 지원하려면 재난지원금이 20조원 이상 수준은 돼야 한다는 게 우리 당의 컨센서스"라며 "정부 방역정책으로 인한 피해 보상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자영업 종사자들의 고용 유지는 별개 문제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