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된 지 10개월 만에 양부모 학대로 사망한 고 정인양 사망사건 2차 공판이 17일 진행됐다.첫 증인으로 나선 어린이집 원장 A씨는 양부모와 조부모 외엔 정인양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인물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아동학대를 의심에 5월 첫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한 A씨는 이어진 두 번째 신고 이후 한 동안 정상등원을 하지 않던 정인양이 9월에 다시 등원한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