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현대자동차 임원들이 '애플카' 관련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과 관련, "거래소가 다음주 심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17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에 최근 불거진 현대차 임원들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먼저 "지난 1월 11일부터 27일까지 현대차 전무. 상무 등 임원 12인이 주식을 팔았는데, 이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있다"면서 "확인된 건만 3402주, 8억3천만원"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