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성공시키기 위한 마지막 노력을 할 기회"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정의용 외교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가진 비공개 환담에서 정 장관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 장관님은 우리 정부 외교안보정책의 밑거름이 된 분"이라고 치켜세운 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성공하려면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한다. 바이든 신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야 가능한 일이다. 주변국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국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