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김태리 "주체적 인물에 끌린다"

'승리호' 김태리 "주체적 인물에 끌린다"

bluesky 2021.02.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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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씨'부터 '리틀 포레스트' '1987',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그리고 '승리호'까지 혜성처럼 등장해 늘 믿음직스런 연기로 한국영화계를 풍성하게 해주고 있는 배우 김태리.

그는 '"장선장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면서도 "'선장'하면 으레 떠올리는 카리스마 등의 편견에서 자유롭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내 모습이 상상이 안됐다. 다른 시나리오를 읽을 땐 내 모습이 상상됐는데 이번 작품은 그렇지 않았다. 감독님이 전형적이지 않은 인물이 장선장을 하면 더 임팩트가 있을 것이라고 했고 그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