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가 시작된지 20년이 넘었음에도 전 세계는 바이러스와 전쟁으로 소란하다.
신이 만든 것만 같은 '있을 법하지 않은' 복잡한 생명체들이 존재하는 이유, 작은 돌연변이 유전자가 살아남아 후대에 전달되는 자연선택 과정, 더 나아가 종교적 믿음과 친절 또한 진화의 산물임을 과학적으로 명쾌하게 증명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모든 현상은 무조건적인 믿음이 아니라 인간의 논리와 이성으로 충분히 납득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인류에 의해 '만들어진 신'과 이제는 헤어져야 할 때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