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별세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을 추모하며, "선생께서 평생 맞섰던 철옹성같은 기득권의 벽, 두려움없이 마주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삶 자체가 대한민국 현대사 이셨던 분. 민주화와 평화통일 운동의 선두에서 온갖 모진 고난을 감내하셨던 분. 그러면서도 늘 우리 사회 보통사람들, 낮은 자들의 유쾌한 연대를 꿈꾸셨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이 지사는 "선생께서 작사하신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삿말처럼, 그리고 전 생애로 실천하셨던 것처럼, 앞서서 나가시는 님을 산 자로서 충실히 따르겠다"며 "영원한 스승 백기완 선생님, 편히 쉬십시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