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15일 투병 끝에 별세했다.통일문제연구소 측은 "한국 민중·민족·민주 운동의 큰 어르신이신 백기완 선생님께서 오늘 새벽 노나메기 세상을 위한 큰 뜻을 품고 먼 길을 떠나셨기에 비통한 소식을 삼가 알린다"고 전했다.1932년 황해도 은율군 장련면 동부리에서 태어난 백 소장은 1950년대부터 농민·빈 민·통일·민주화운동에 매진하며 한국 사회운동 전반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