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에 기반을 둔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강연호·강충룡·이경용 의원은 14일 "위성곤 국회의원은 '제2공항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킬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식적인 찬성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다면, 위 위원은 지역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던 제2공항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평가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제2공항 건설 찬성을 당론으로 정한 가운데 지난 5일 논평을 통해 지역 출신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송재호·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에게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