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행정안전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작년 전국에서 폐업한 영화 상영관업은 81곳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난해 개업한 영화상영관은 218곳으로 2019년 173곳 대비 오히려 45곳 증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 개업 수의 증가는 이미 예정된 개업 상황으로 업계의 호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상가정보연구소 조현택 연구원은 "영화관은 밀폐된 공간인데다 한 칸 띄어 앉기, 일부 음식 섭취 금지 등의 비교적 까다로운 지침으로 관람객 급감과 함께 매출도 덩달아 감소했다"며 "여기에 개봉을 앞둔 영화들의 일정이 무기한 연기돼 그 피해 가중으로 폐업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