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관광객과 귀성객이 대거 제주를 찾으면서 방역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한편 도 방역당국은 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제주에 오기 전 3일 이내에 진단 검사를 실시해 음성판정 확인서를 받고 올 것을 권고해왔지만, 관광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서울 중랑구에 사는 A씨는 지난 5일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지난 8일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지난 9일 결과가 나오기 전에 가족과 함께 제주여행에 나섰고,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확진 사실을 안내받고, 방역당국에 의해 제주의료원 음압 병상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