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설날인 12일 "새해에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고, 장사도 마음껏 할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개된 설 인사 영상 메시지에서 "국민 여러분,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한복 차림으로 직접 촬영한 영상메시지에서 "우리 민족에게 가장 경사스러운 명절이 설인데 섭섭한 설날이 됐다"며 "가족, 친지들이 함께 모여 묵은 해를 떠나보내고, 새해의 복을 서로 빌며 덕담을 나누는 가족공동체의 날이기도 한데, 몸은 가지 못하고 마음만 가게 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