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많으면 회의 시간이 길어진다"는 지난 3일 모리 회장의 발언은 사실, 여성의 정계 및 고위직 진출에 대한 일본 원로 정치인의 단면을 보여준 사건이다.
해당 발언은 일본올림픽위원회 의 여성 이사증원 문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일본 재계 수장인나카니시 히로아키 일본 게이단렌 회장은 모리 회장의 발언에 대해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일본 사회라는 것은 그런 본심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아직은 일본에 다양성에 대한 배려라는 과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