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개구리소년 추모·어린이안전 기원비 설치

대구시, 개구리소년 추모·어린이안전 기원비 설치

bluesky 2021.02.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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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30주년을 계기로 오는 3월 26일 성서 와룡산 인근에 '개구리소년 추모 및 어린이안전 기원비'를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시는 시민들이 안타까운 사건을 기억하고 어린이 안전을 염원하는 공간으로 추모·기원비가 조성될 수 있도록 2019년 가을부터 1년 6개월 동안 유족 및 시민단체와 함께 수차례에 걸쳐 현장을 방문하고 간담회를 갖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식을 갑자기 잃고 너무나 큰 고통의 세월을 지내온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추모·기원비를 조성하는 일에 함께 마음을 모아줘 감사드리며, 앞으로 아이들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대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