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호암재단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제안으로 기존 호암과학상을 2개 부문으로 확대 개편한 후 첫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국내 과학계 발전을 격려, 응원하기 위해 과학상을 분리, 확대한 첫 해"라며 "국격을 높이고 세상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들어온 훌륭한 분들을 수상자로 모시게 돼 큰 기쁨이자 자랑"이라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앞서 호암재단은 지난해 삼성 호암상 제정 30주년을 맞아 국가 기초과학 육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상을 물리∙수학, 화학∙생명과학 2개 부문으로 확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