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공석→3개월 업무파악→또 공석"…장관 발탁에 NST '표류'

"3개월 공석→3개월 업무파악→또 공석"…장관 발탁에 NST '표류'

bluesky 2021.04.2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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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25개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표하는 NST 이사장 자리가 4개월 이상 공석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현재 진행 중인 이들 두 기관에 대한 원장 선임 절차도 임면권자인 NST 이사장 부재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공공연구노조는 임혜숙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에 논평을 통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전임 원광연 이사장이 2020년 10월에 퇴임한 후 약 3개월의 공백을 겪었다. 이번에 임혜숙 이사장이 3개월 가까이 업무 파악만 하다가 가버리면 다시금 몇 개월 표류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며 "이것은 국정을 안정시키는 인사가 아니라 과학기술정책 실패를 되풀이하고 과학기술계의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는 인사"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