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후정상회의, 태양광·2차전지·전기차 산업 관심↑"

"美기후정상회의, 태양광·2차전지·전기차 산업 관심↑"

bluesky 2021.04.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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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23일 열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재 기후정상회의를 계기로 온실가스 감축 산업에 대한 글로벌 지원책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인 중국의 참석과 협력 정도에 따라 환경뿐 아니라 미·중간 정치, 경제, 사회적 측면의 대립과 경쟁 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후정상회의에서는 보다 진전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NDC의 상향을 발표하거나 동참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표적인 온실가스 배출원인 석탄의 사용 감축과 석탄발전 중단이 강력히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글로벌 180여개국은 2020년 말까지 자율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국제연합에 제출했다. 미국은 2025년까지 2005년 대비 26~28% 감축을, 유럽은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40%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을 위한 소형모듈형원전과 수소, 2차전지 산업 투자 증가를 예상한다"며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친환경 선박 등 저탄소 에너지 활용 사회로 빠르게 변화,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과 중국의 협력 구도도 예상된다. 황 연구원은 "기후변화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가 재편 예정인 가운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관하는 프랑스·독일·중국 간 기후변화 정상회의는 EU가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판단한다"며 "기후 문제가 미국 중심으로 주도되는 것을 견제하고자 EU와 중국은 협력을 강화해 나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