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금횡령으로 '파면' 요구를 받은 대전의 한 사립학교 행정실장이 퇴직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관련 사립학교법의 조속한 개정을 요구했다.시교육청은 해당 학교법인에 횡령을 주도한 행정실장 B씨의 파면 의결을 요구했다.해당 학교 법인은 "사법부의 판단을 받고 결정하겠다"며 징계를 미루다 지난 해 검찰이 B씨에게 구약식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자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