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고문이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 한국발명진흥회 제19대 회장에 선임, 25일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권 신임 회장은 "훌륭한 기관의 회장직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19대 회장으로서 앞으로 3년간 한국발명진흥회가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고, 미래성장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명진흥회는 발명진흥법 제52조에 의거, 발명진흥사업의 체계적·효율적 추진 및 지식재산사업의 보호·육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자 1973년 설립됐고, 고 구자경 LG 명예회장,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 주요 경제인들이 회장직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