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와 유사성을 띤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이 미국 뉴욕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컬럼비아 연구진은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뉴욕시 및 인근 지역에서 채취된 샘플에선 남아공이나 브라질발 변이가 널리 퍼진 것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자생적 계통의 변이 바이러스가 많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B.1.526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강하고 현재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예방효과도 적은 것으로 알려진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와 일부 유사한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