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제55회 여수거북선축제 가을로 잠정 연기

여수시, 제55회 여수거북선축제 가을로 잠정 연기

bluesky 2021.02.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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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와 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는 매년 5월 개최한 지역 대표축제인 거북선축제를 올해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가을로 잠정 연기했다고 25일 밝혔다.

여수거북선축제는 1592년 임진년에 첫 출전해 11번의 해전에서 크게 승리해 임진왜란의 승기를 잡은 전라좌수영 수군의 출정일인 5월 4일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5월에 개최해 왔다.

이종섭 제55회 여수거북선축제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월에는 거북선축제를 볼 수 없게 됐지만, 코로나를 극복하고 가을에 만나자"면서 "여수거북선축제의 꽃인 통제영길놀이를 대폭 개선해 웅장하고 역동적인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