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삼성 계열사 중 처음으로 승진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임직원 소통 혁신의 획을 긋고 있는 '미스터 사이다'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이 수평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또 한번의 인사 실험 카드를 꺼낸 것이다.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은 삼성 문화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경 사장의 행보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