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부산 가덕도 신공항의 '2030년 이전 완공'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선상에서 신공항 관련 보고를 받은 뒤 "가덕신공항은 기재부부터 여러 부처가 협력해야겠지만, 국토교통부가 '역할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사업 방향이 바뀌어 국토부 실무진의 곤혹스러움이 있을 것이다. 그 곤혹스러움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러나 국토부가 의지를 갖지 못하면, 원활한 사업 진행이 쉽지 않을 수 있다. 2030년 이전에 완공시키려면 속도가 필요하다. 국토부가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