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포르쉐코리아와 함께 '공연장 객석 거리두기'로 인해 감소된 티켓 수입을 보전하는 '사이채움' 지원 사업을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이번 '사이채움'은 민간 기업의 제휴로 확보한 재원을 통해 국내에선 처음으로 거리두기 빈 객석의 티켓을 지원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예술가와 단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식을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변의 이웃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문화예술계에 대한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예술인들은 사회 구조를 견고히 하고 꿈을 꾸며 창의성을 발휘하는 우리 사회의 주춧돌 역할을 한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는 어려운 시기에 이 같은 사회의 중요한 축이 유지되고 계속해서 '꿈'을 이어나가는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