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탄소중립 달성에 "지원 확대와 규제 완화" 필요

시멘트업계, 탄소중립 달성에 "지원 확대와 규제 완화" 필요

bluesky 2021.02.26 14:46

 

국내 시멘트 업계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설비투자 지원과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진만 공주대 교수는 이 자리에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국내 시멘트산업의 과제'란 주제로 강연에 나서 "현 상황에서는 고온의 소성공정을 운영하는 시멘트산업에서의 폐기물 처리가 가장 합리적인 해결책"이라며 "폐기물을 확대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시멘트 중심의 밸류 체인을 구축해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계 CEO 초청 환경정책 간담회에 참석한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은 "시멘트업계 탄소중립 대책의 핵심은 유연탄 등 화석연료를 가연성 폐기물로 대체하는 것"이라며 "다만, 시멘트 생산설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연성 폐기물의 발열량이 kg당 4500kcal로 너무 높고, 온실가스 감축투자 지원금 규모가 부족해 어려움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규제 완화와 투자지원금의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고 정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