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지주의 글로벌서비스 지분매각, 신용도 영향 제한적"

"현대重지주의 글로벌서비스 지분매각, 신용도 영향 제한적"

bluesky 2021.02.26 15:08

 

한국신용평가는 현대글로벌서비스 지분 매각과 관련 현대중공업지주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26일 평가했다.

김현준 한신평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는 KKR측과의 계약에 따라 현대글로벌서비스의 보유현금 1500억원을 배당으로 수취하게 돼 이번 지분매각 및 배당을 통해 약 8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동성 확보는 긍정적이지만 향후 대우조선해양 및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등 그룹차원의 인수합병으로 인해 대규모 자금이 소요될 예정"이라며 회사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2019년 3월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 한국산업은행과 본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구조상 인수시점에 약 3800억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업은 이달 5일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인수대금은 약 8500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