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엘리트 군인들로 구성된 사우디 신속대응팀, 이른바 '타이거 스쿼드'와 사우디 전 총정보국 부국장에 제재 조처를 내렸다.
이날 미 국가정보국이 2018년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최종승인으로 사우디 정보부와 타이거 스쿼드가 살해했다는 보고서를 낸 데 따른 것이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그러나 미국은 무함마드 왕세자는 제재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아 외교적으로 양국 관계를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