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CCTV 법제화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CCTV가 설치된 병원에서조차 의료진의 거부로 촬영을 하지 않는 사례가 확인됐다.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술실CCTV 설치사업에 지원해 수술실 내 CCTV가 달린 민간병원 2곳의 CCTV 운영현황이 극명하게 엇갈렸다.의료진 전원이 CCTV 설치에 동의한 A병원은 지난해 11월 9일 첫 운영을 시작한 이후 진행한 수술 중 80% 이상에서 영상을 녹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