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선수 기성용의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쪽 변호사가 증거 전체를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인터뷰는 내가 먼저 요청했다. 이유는 잘 알다시피 내가 초등학교 때 성폭행을 했다는 것 때문이다"며 "나는 이미 성폭행범으로 낙인이 찍혔다. 뒤에 숨고 싶지 않다. 당당하게 이 일에 대해서 해결하고 싶다. 다시 한 번 확실하게 말하는데 절대로 한 적이 없다.
피해자 쪽에서 나오는 것에 대해서 절대로 인정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변호사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축구선수 출신인 A씨와 B씨가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C선수와 D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C선수가 기성용으로 특정됐다. 기성용은 폭로 다음 날인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코 그런 일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