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그룹이 지난해 순익 가운데 3억2300만달러를 날려 버렸다.시티는 26일 장 마감 뒤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공시서류에서 16일 판결 여파로 3억9000만달러 추가 손실을 기록했다면서 이로 인해 세후 순익이 3억2300만달러 줄었다고 밝혔다.추가 영업비용에 따른 손실을 소급적용한 시티의 지난해 4·4분기 순익은 이때문에 43억달러로 수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