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인헌고 교사 발언 부적절하나 인권침해 아냐"

인권위 "인헌고 교사 발언 부적절하나 인권침해 아냐"

bluesky 2021.02.2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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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가 서울 관악구 인헌고 교사들의 '정치 편향 교육' 논란에 대해 학교 측이 부적절했다면서도 학생 인권 침해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놨다.

다른 내용에 대해서도 학생들의 인격 및 기본권 침해 정도까지 이르지 않았다는 판단에 기각했다.

다만 인권위는 일부 교사의 반일 구호제창, '조국뉴스는 가짜뉴스' 등 발언에 대해서는 "매우 부적절하다"라며 인헌고 교장에게는 정치·사회적 현안 관련 행사와 수업 진행에서 학생 의사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이뤄지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