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차 에버랜드 사육사 김선진 프로는 그중 10년을 곤충들과 보냈다.김 프로는 "나비는 주변 환경에 무척 예민한 곤충에 속하기 때문에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나비에겐 알을 낳는 식물과 애벌레에게 급여하는 식물을 직접 재배해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나비에 대한 기존 연구자료가 많지 않은 탓에 김 프로는 스스로 '나비 박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