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외식업계에 미치는 파장도 커지고 있다.
닭고기와 계란 공급에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일부 치킨 메뉴가 품절되고, 급등한 계란 값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한국육계협회 관계자는 "AI 대책으로 일제 출하 조치가 이뤄졌는데 3월 중순 이후 조치가 종료되면 3월 말부터는 부분육 공급부족 상황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개학과 코로나19 완화로 급식이 재개되고, 닭고기 소비수요가 늘어나면 가격도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