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산간 국유지·도유지에 들어설 예정인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들이 두고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3일 덕천리 마을회관에서 위성통합운영센터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가졌는데, 설명회는 지난해 12월 제주도의회의 문제 제기가 있은 후에야 이뤄진 것"이라며 주민의견 수렴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돼 온 절차적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과학기술부가 시행주체인 위성통합운영센터는 지난해 12월 제주도가 도유지 매각을 도의회에 요청하는 과정에서 처음 알려졌다"며 "이 사업은 2018년 대통령 직속 국가우주위원회 회의에서, 또는 그 이전에 결정되었다고 하는데, 도민들은 물론이요, 해당지역 주민들에게도 알려지지 않았으며, 제주도의회도 몰랐던 것으로 나타나 큰 충격을 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