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와 관련 수사를 받던 중 잠적했다 4개월 만에 붙잡힌 브로커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기씨는 지난해 1~5월 옵티머스의 자금세탁 창구로 알려져 있는 해덕파워웨이의 임시주총에서 김 대표를 상대로 소액주주 대표에게 준 금액을 부풀리는 등 거짓말을 통해 총 1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기씨는 같은해 1월 소액주주 대표에게 의결권 행사와 관련한 부정한 청탁을 하고 6억5000만원을 교부한 혐의와 옵티머스 검사를 한 금융감독원 관계자 청탁 명목으로 김 대표에게 2000만원을 받아 낸 혐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