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6‧11 전당대회를 앞두고 나경원‧주호영 후보가 '이준석 돌풍'을 막기 위해 공격 수위를 한층 높였다.
주 후보는 같은 날 <엠비시> 라디오에서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여러 차례 불화를 겪었다. 지금도 합당을 어렵게 하는 기분 나쁜 말들을 마구잡이로 쏟아내고 있다"며 " 당협위원장을 정하면 합당은 물 건너간다. 만약에 합당이 무산된다면 책임 대부분을 부담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이 후보는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대해 "안철수 대표에게 소값은 후하게 쳐 드리겠지만 갑자기 급조하는 당협 조직 등은 한 푼도 쳐 드릴 수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