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미연합훈련과 관련 국방부가 구체적인 일정을 내놓지 못하는 가운데 일각에선 시뮬레이션만 돌리는 이벤트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초 북한이 도발 가능성까지 경고하며 이번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하면서 3월이 한반도 안보 위기의 분수령으로 떠오른데다 코로나 방역상황도 영향을 주고 있는 점에서다.
3월 1일 국방부와 정부 당국에 따르면 이번 연합훈련은 전시작전권 전환을 앞두고 우리 군의 독자적인 작전능력을 최종 점검하는 성격으로 훈련이 축소되거나 미뤄질 경우 전작권 전환도 올해를 넘기게 된다는 점에서 정부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