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를 연출한 리 아이작 정 감독이 해맑은 표정의 딸과 함께 전한 골든글로브 수상 소감이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트위터에는 "딸이 '기도하고 기도했어요'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울었다", "정 감독이 딸과 함께 매우 사랑스러운 수상 소감을 했다", "아빠와 딸이 보여준 감동적인 순간", "딸이 무척 귀여웠다"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미국 내 인종차별 철폐에 앞장서 온 대만계 사회학자이자 작가인 낸시 왕 위엔은 트위터를 통해 "미나리는 마음의 언어라고 한 정 감독의 수상 소감을 사랑하고, 그의 딸도 사랑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