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환자가 먹는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하면 병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직까지 파킨슨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이는 약물이 발견되지 못한 상황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가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정승호 교수 연구팀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가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복용하면 도파민 신경세포의 손상이 적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좋은 예후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