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1분기 9조3800억원이라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저력을 과시한 가운데 2분기에는 1분기에 부진했던 반도체 사업이 D램 슈퍼사이클이 본격화하면서 주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는 노트북·PC와 모바일 중심으로 메모리 출하량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낸드 가격 하락 지속, 신규 라인 초기 비용 영향, 오스틴 라인 단전·단수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다만 2분기 메모리 제품 전반에 걸쳐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사업에서만 6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이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