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불편한데 설명회 한번 없다"…文대통령 사저 공사 '주민 반발'

"생활 불편한데 설명회 한번 없다"…文대통령 사저 공사 '주민 반발'

bluesky 2021.04.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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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거처할 경남 양산 사저 건립을 놓고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정용구 하북면이장단협의회장은 "최근 경호동 공사가 시작되면서 주변 논밭을 가기 위해 지나기만 해도 일일히 검문하듯 물어보는 등 사저로 인해 당장 불편함이 나오고 있다"며 "나중에 대통령이 내려왔을 경우 주차문제나 방문객들의 차량문제 등 주민들이 감수해야 하는 일들이 엄청 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그동안 사저 건립이 알려진 후 1년이 다 되가도록 문 대통령이나 경호처, 양산시에서 설명이나 양해를 구하는 말이 한번 없었다"며 "주민 의견을 전달할 소통창구도 없어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