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미각 저하시 코로나 확진률 확연히 높아

후각·미각 저하시 코로나 확진률 확연히 높아

bluesky 2021.03.02 11:35

0004593036_001_20210302113440998.jpg?type=w647

 

후각 저하나 미각 저하시 코로나19로 확진될 가능성이 다른 증상보다 확연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에는 후각저하와 미각저하 증상도 주요한 증상으로 보고되고 있기는 하나 기존의 연구 결과들을 통합적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로 후각저하와 미각저하 증상이 다른 증상보다 코로나 진단적 가치가 더 높다는 것을 통계학적으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황세환 교수는 "기존에 알려졌던 발열, 호흡곤란 등의 전신증상보다 후각저하나 미각저하 증상을 보이는 환자 진료 시 코로나19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이번 연구 결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임상에서 이런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내원한다면 바로 코로나 관련 검사를 시행하여 빠른 조치를 취해야 환자를 위해서나 감염전파를 예방하는 측면에서 적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