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펴기' 기술로 수백년된 편지 펴지도 않고 잃었다

'가상펴기' 기술로 수백년된 편지 펴지도 않고 잃었다

bluesky 2021.03.03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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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알고리즘과 X레이 스캐너를 통한 이른바 '가상 펴기' 기술이 수백년된 편지를 펼치지도 않은 채 읽을 수 있도록 해줬다.

정밀한 골밀도 측정부터 접힌 낙하산 이상유무 판독 등 의료·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매사추세츠공대의 제이나 댐브로지오를 비롯한 연구진 11명은 이날 공개된 네이처 커뮤미케이션스에 게재한 논문에서 '가상펴기' 기술로 1697년에 씌워져 봉인돼 왔던 편지를 읽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