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2일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21대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4번이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됐다.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그저 정권에 충성하면, 아무리 불법을 저질러도 아무리 투기를 해도 국회의원이 되는 세상"이라며 "허위인턴증명서를 발급해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최강욱 의원에 이어, 부동산 투기로 얼룩진 김 전 대변인까지 국회의원직을 달게 되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 정권의 부동산정책으로 내 집 마련의 꿈조차 꿀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국민들은 허탈하기만 하다"며 "대통령의 측근을 자처하는 무자격 의원이 한 명 추가됐으니, 앞으로의 폭주는 불 보듯 뻔하다"고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