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수녀... 차라리 나를 쏘세요

미얀마 수녀... 차라리 나를 쏘세요

bluesky 2021.03.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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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경의 강경 진압으로 반쿠데타 시위대의 인명 피해가 속출하는데 한 수녀가 시위대를 보호하기 위해 군경 앞에 무릎 꿇은 장면이 전 세계로 전해져 주목받고 있다.

2일 교황청 공보와 아시아 가톨릭 뉴스 매체인 유씨에이뉴스 등은 '피의 일요일'인 지난달 28일 미얀마 군경이 시위대를 강경 진압한 가운데 한 수녀가 목숨을 걸고 시위대를 보호했다고 보도했다.

군경을 향해 진압을 멈춰줄 것을 애원하고 있는 수녀의 이름은 안나 로사 누 따우엥으로 미얀마 북부 미치나에 있는 성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수녀원 소속으로 밝혀졌다.